아래 내용은 오건영 작가님의 “위기의 역사”를 정리한 내용입니다. 본문에는 더 쉽고 풍부한 내용이 많으며, 제 지식이 짧아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.

불가능한 삼위일체

  • 자유로운 자본이동: 마음껏 들어와서 투자하고, 마음껏 다시 빼가도 됩니다. (자유로운 투자 및 회수)
  • 독자적인 통화정책: 우리는 국내 상황에 따라서 금리를 마음대로 조절할거야. (자국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리 인하)
  • 안정적인 환율 : 우리는 항상 1달러에 1200원을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싶어. (고정환율제, 관리변동환율제)

Case 1. 자유로운 자본이동 + 독자적인 통화정책

  • (환경1) 국내, 국외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들어와서 투자하고 상황에 따라서 자유롭게 빠져나갈 수 있는 자유로운 환경

  • (환경2) 해외 시장의 금리와 상관없이 독자적인 금리 정책 실행: 시장활성화를 위한 금리 파격 세일. 무조건 금리1%!!

  • 이때 우리는 환율도 원하는대로 꾸준히 1200원을 유지할 수 있을까? (안정적인 환율정책)

  • 만약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해서 금리10%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실행한다고 하자.

  • 그렇다면 1200원을 가지고 있는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? 1200원을 우리나라 은행(금리1%)에 넣을까? 아니면 1200원을 1달러로 환전해서 미국 은행 (금리10%)에 넣을까?

  • 합리적인 투자자라면 당연히 있는 돈 없는 돈 다 모아서 달러로 바꿔서 미국 은행에 넣을 것이다.

  • 그러나 너도나도 모두 그렇게 하면 더 이상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줄 달러가 부족해진다.

  • 정부는 외환보유고가 탈탈 털리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.

  • 결국 정부는 내국에서 과도한 환전을 못하게 하기 위해, 혹은 외국에서 원화수요를 높이기 위해 환율을 1달러당 1500원으로 높이게 된다.

Case2. 독자적인 통화정책 + 안정적인 환율

  • (환경1) 해외 시장의 금리와 상관없이 독자적인 금리 정책 실행: 시장활성화를 위한 금리 파격 세일. 무조건 금리1%!!

  • (환경2) 우리는 안정적인 환율을 위해 안묻따 무조건 1달러에 1200원 환율 고정!

  • 이때 우리는 투자자들이 맘대로 투자하고 회수할 수 있게 내비둘 수 있을까? (자유로운 자본이동)

  • case1에서와 같이 미국은 금리가 10%인 상황이 발생했다고 하면, 마찬가지로 투자자들은 원화를 달러로 바꿔 모두 미국 은행에 넣으려고 할 것이다.

  • 금리도 환율도 고정인 채로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해외로 유출되는 투자자들의 자금을 강제로 억제하는 방법 뿐이다.

Case3. 자유로운 자본이동 + 안정적인 환율

  • (환경1) 국내, 국외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들어와서 투자하고 상황에 따라서 자유롭게 빠져나갈 수 있는 자유로운 환경

  • (환경2) 우리는 안정적인 환율을 위해 안묻따 무조건 1달러에 1200원 환율 고정!

  • 이떄 정부는 1%금리를 고집할 수 있을까? (독자적인 통화정책)

  • case1과 같이 지금 미국은 금리가 10%인 상황.

  • 다시 합리적인 국내 투자자들은 한국에서 1200원을 한국은행(금리1%)에 넣느니 달러로 환전해서 미국은행(금리10%)에 넣을 것이다.

  • 정부는 국내 투자자들이 자본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, 굳이 해외로 눈을 돌리지 않아도 되도록 금리를 높일 수 밖에 없다.